간병인 구하는 방법 3가지
1. 현재 다니고 있는 병원에 문의하기
보통 대형병원의 경우 간병인을 매칭시켜 주는 회사와 계약 관계에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병원 '원무과'나 입원중이라면 '간호사데스크'에 문의하면 병원 연계된 간병인협회나 간병인 업체의 연락처, 명함을 줍니다.
병원에서 구한 간병인의 좋은 점은 오랫동안 동일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들을 돌봤던 간병인과 매칭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병원에서도 연결해줬던 간병인의 평이 나쁘거나 예후가 좋지 않으면 그런 간병인들의 연락처는 배제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업체에서도 연계된 병원에서 불만이 많이 제기되면 재계약의 문제가 있기에 클레임이 발생했을 때 적극적인 편입니다.
2. 간병인 어플 사용하기
현재 대형병원에 입원해 있지 않거나 집에서 가료해야 하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간병인들을 만나야 하는데요.
제일 유명한 것은 '케어네이션', '케어닥' 두 가지 어플입니다.
둘 다 비슷한 기능의 어플인데 '케어네이션'의 경우 간병인의 대략적인 프로필과 그간 간병을 받았던 환자들의 후기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 간병비를 비대면으로 결제하는 것도 가능하죠.
'케어닥'도 간병 받을 위치와 시간, 국가보조금을 사용할지 말 지 선택한 후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하죠.
혹시 당근에서 간병인을 구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통 동네는 한 집 건너 다 아는 사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 및 집안 사정 등 여러가지 사생활이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주의하세요.
간병인은 다른 동네, 모르는 사람이 좋습니다.
3. 지역 간병인 협회나 중개 회사 검색하기
인터넷에 'OO시 간병인 협회'라고 검색을 하시면 간병인 업체 연락처들이 많이 나옵니다.
병원간병인, 입주간병인부터 각종 파트타임 보호사들까지 선택하실 수 있고요.
문제는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없다는 건데요. 그럴 때는 자격증으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간병인은 자격증이 없어도 가능하기 때문에 '요양보호사'와 같은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계신 분이나, '간병사' 자격증을 가진 분들을 섭외하는 것이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죠.
특히, 병원비를 보험회사에서 부담하는 경우는 요양보호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기에, 혹시 보험으로 간병을 진행하실 분들은 자격증 유무를 파악하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