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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ADHD가 부계유전?

by 금쪽같은나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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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부계유전

1. ADHD 유전자?

 ADHD 가족연구에 의하면 부모가 ADHD를 가진 경우 자녀도 ADHD를 가질 확률이 50% 이상으로 조사됨.

 

 유전자 연구에 의하면 ADHD와 관련된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특성으로 보이고, 특히 부계유전에 의한 유전자가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함.

 

 ADHD가 발현될 확률은 전체 인구의 5~10% 정도로 보고됨. 하지만 ADHD 아버지를 둔 경우 적게는 5배에서 10배까지도 발병 확률이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음.


2.  부계 유전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있나?

 노르웨이 연구에서 부모의 ADHD 관련 유전자에 점수를 매겨 자녀에게 어떻게 유전되는지 확인하였더니 부모의 ADHD 유전자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자녀의 ADHD 발현 가능성이 높아짐을 확인함.

 

 일본의 도호쿠 대학 연구에 의하면 아버지의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자녀에게 ADHD 같은 신경 발달 장애와 관련된 질병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함. 이 연구에서 주로 연구된 유전자는 Pax6인데 Pax6 유전자 변이를 가진 쥐 중 노령인 경우가 행동이상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함.

 

 네이처지에 투고된 논문에 의하면 유전적 소인이 있긴 하지만 환경적 요인과의 상호작용이 ADHD를 만든다는 보고도 있음. 심지어는 부계 흡연 유무가 ADHD 확률을 올린다는 결과도 있는데, 흡연하는 아버지일 경우 자녀의 건강에 관심도가 떨어지고, 상호작용이 부족한 아동이 ADHD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식의 결론임.

ADHD 부계유전


3. 반론

 사실상 부계 유전이 절대 아니라는 식의 반론은 거의 없음. 다만 ADHD와 관련된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므로 부계 유전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라는 의견이 존재함. 왜냐하면 ADHD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된 유전자는 단일 유전자가 아니고 복합적인 다수의 유전자가 상호작용하여 발현되기 때문임. 단순 부계 유전자 한 두 개 영향이 아닐 거라는 의견임.

 

 ADHD 유전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진행중임. 정확하게 어떤 원인인지 밝혀지지 않음. 하지만 유전적 소인+환경 요인의 결합이라고 보는 측면이 강함. 어떤 것이 확률이 더 높냐는 것에도 이견이 있음. 유전적 영향이 크다는 주장에서는 유전이 75%이상이라고 보는 연구도 있고,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도 있음.

 

3) ADHD 유전자 연구는 보통 GWAS 방식으로 진행됨. 이는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둠. 하지만 '그 유전자가 변이되었기 때문에 ADHD가 발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100% 확실한 해답은 아님. 변이된 유전자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기 때문임.

ADHD 부계유전


4. 결론

 아직까지 ADHD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답은 아니나, ADHD 가족연구나 유전자 연구를 통해 유전적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것을 확인함. 그중 부계 쪽 유전자가 더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는 가설이 힘을 받고 있음.

 

 하지만 ADHD가 발현되는 환경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 유전자 연구에서 특정 단일 유전자만이 ADHD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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